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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 자회사 장애인표준사업장 ‘나눔누리’, 맞춤 훈련으로 ‘숨은 재능’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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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눔누리 조회 788회 작성일 22-03-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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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에 있는 ㈜나눔누리는 모회사인 LG디스플레이가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지체·지적·시각·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직원 고용을 확대해왔다.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구미와 파주 공장에 환경미화, 세차, 헬스키퍼, 프랜차이즈 및 카페사업부를 운영 중인 사업체다. 현재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장애인 근로자다. 직원 555명 중 장애인 직원이 290명(경증 69명, 중증 221명)으로 카페 업무, 스팀세차, 헬스케어마사지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


나눔누리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규사업 발굴과 업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MOU를 체결한 후 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직무를 개발해왔다. 장애인 구분 모집과 직무별 맞춤 훈련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직원 입사 후엔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과 직무 훈련 등을 통한 실무 적응 기간을 병행해 이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과 중증장애인 집중 채용으로 장애인의 자립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나눔누리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재능·장기를 선보이는 한마음 체육대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국무총리상, 2017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2018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나눔과 어울림’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나눔누리는 지역 장애인이 입사하고 싶은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장애인 직원을 위한 세심한 복지가 눈에 띈다. 장애인 근로자 전용 휴게실·탈의실·샤워실과 함께 점자 보도블럭, 점자 유도난간 등이 설치된 데 이어 트레킹화, 방한조끼, 혈압계 등 다양한 지원 물품을 지원했다. 또 1년에 2회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절기엔 에어컨을, 동절기엔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직원의 주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나눔누리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근무 중인 노지희(여·22·지적장애)씨는 “나눔누리는 나와 같은 환경에서 바리스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매우 좋은 직장이다. 동료 중에 장애인이 많은 것도 일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씨는 “카페라떼 만드는 게 제일 자신있다. 거품기로 정성스럽게 멋을 낸 아트를 보고 고객들이 고마워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세계 여행을 하며 외국 장애인에게 바리스타의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 1차 꿈이고, 언젠가 내 카페를 차려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체험·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나눔누리는 구미교육청과 MOU(꿈JOB GO)를 맺고 특수학교 취업반 장애학생의 견학과 현장체험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장애학생의 진로도 지원한다.


이상백(56) 나눔누리 대표이사는 이 같은 상호 협력이 장애학생에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고용으로 연계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고용을 생각하고 있는 사업주라면 지역사회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고용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나눔누리’란 사명에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나누며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보람을 나누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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